일상생활 중 이동의 문제와 필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상 관찰가를 모집합니다.
사업기간|2021. 04. 02. ~ 04. 16.
지민이의 그 곳에 쉽게 가고 싶다.
협동조합 '무의'홍윤희 이사장에게는 딸 지민이가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지하철 타는 것을 좋아했는데 휠체어로는 갈 수 있는 시설(엘리베이터 등)이 없거나,
안내가 제대로 안되어 있거나 환승이나 우회길이 있는데도 표기가 되어 있지 않아 매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개선을 요구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자 장애인 환승지도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서울 53개역 256개 구간의 지도를 만들고, 이런 노력들이 모여 행정안전부는 전국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 부착된 안내문 (2016년 4월과 8월의 모습) 없던 안내문이 생기고 휠체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위치도 조정되고 있다.
춘천의 지민이가 자주가는 그 길도 쉬웠으면 좋겠다.
춘천시는 무장애 도시, 춘천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 제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선정,
주요 관광지 및 거리 이동식 경사로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을 접하면서도 실제 휠체어, 지팡이 보행기 등 장애를 가진 분들이 자주 오고가는 그 길에서 장애를 가진 누구나가 공감하는
필요 또는 문제를 발견하는 일은 정책사업과 더불어 또 한명의 지민이, 아니 춘천의 지민이들을 위해 일상의 무장애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밖을 나가도 두려움 없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자주 가는 길을 모두가 편한 길로 만드는 일상관찰가,
바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 누가 하나요?
-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 20가구
▶ 어디서 하나요?
- 집에서 평소 자주가는 장소까지 (가는길과, 오는 길 모두)
▶ 언제 하나요?
- 4월 2일 ~ 16일 중 원하시는 날
▶ 무엇을 하나요?
1) 활동을 할 장소와 날짜를 정하고 전화 또는 구글 주소로 신청해주세요 :-)
2) 정해진 날에, 정해진 장소를 가는 길에 필요하고나 문제가 있는 환경을 관찰하고,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 맵에 기록합니다.(필요하실 경우, 기록을 도롸드립니다.)
※ 단, 자동차 이동은 제외됩니다,
▶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 활동혜택이 있나요?